곡성군, 농촌 일손돕기 서툰 손길이지만 도움 되길

[뉴스핑/이민철 기자] 곡성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번기 농촌은 항상 일손 부족이 시달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발생하며 농가들이 인력 수급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실과별로 일정을 정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곡성군 농정과 비롯한 농협 곡성군지부 직원 30여명은 농촌 일손돕기를 위해 오곡면 압록리 소재 농가를 찾았다.

단감 과실솎기 등에 투입된 직원들의 솜씨는 서툴렀지만 농가를 도우려는 눈빛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일손돕기 작업이 끝난 뒤에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덕담을 나눴다.

농가주 A씨는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에도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도와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재만 농정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영농철 농가가 겪는 고충에 관심을 갖고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농가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