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근린공원은 '쓰레기장'... 시민 의식은 "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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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근린공원은 '쓰레기장'... 시민 의식은 "빵점"
  • 입력 : 2020. 05.12(화) 11:35
  • 이민철 기자
[뉴스핑/이민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되면서 따뜻한 날씨 속에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는 선운지구 근린공원이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두 명이 쓰레기를 남겨두고 간 인도에는 쓰레기 더미가 곳곳에 쌓여있어 걸어다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분리수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마구잡이로 투기한 쓰레기가 넘쳐 났다.

공원 산책로와 잔디밭 등은 과자봉지와 각종 오물로 더럽혀져 있고 공원 내 텐트 설치 및 취사행위 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지만 캠핑장을 방불케 했다.

광산구청 청소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주말에만 버려진 쓰레기 양은 3톤 정도 나오며 무단으로 투기한 쓰레기를 청소하기가 상당히 버겁다”고 말하며, 재활용 수거시설을 설치에 대해서는 설치장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해서 설치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나들이객들이 분비는 날에는 공원 관리자가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한 명이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다며 “녹지과 담당 직원들이 공원에 나가 계도를 하고 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는 시민 의식이 성숙되지 않는 다면 쓰레기장이 된 공원이 우리를 반겨 줄 것이다.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