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장이 안부를 살피며 대체식을 전달하는 장면

[뉴스핑/이형철 기자] 강진군 도암면 경로식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식사 해결이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애인 10가구에 대체식을 배달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다수의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하는 경로당 및 경로식당을 폐쇄 조치했다.

이에 도암면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대상자를 파악해 대체식으로 반찬과 간식 등을 매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도암 경로식당 이목란 조리사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노령의 어르신들에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 섭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군의 경로식당 조리사 교육에서 습득한 조리법을 다양하게 활용해 채소 샐러드와 가지·표고버섯 튀김 및 제철 재료를 활용한 봄철 나물, 바지락 미역국, 고기 삼합 등 다양한 먹거리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식 도암면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져 질환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결식의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도암면 노인회 손경환 회장님과 이목란 조리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